“무슨 일이니?” “나 좀 가만히 내버려 둬!”
화가 잔뜩 나서 얼굴이 빨개진 책을 달래 줄까요?
어머 이런, 책이 화가 잔뜩 났나 봐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어요. 책의 화를 풀어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멀찍이 떨어져서 잠깐 기다려 주세요. 책이 스스로 화를 가라앉히도록 열까지 세어 보고, 조심스럽게 말도 걸어 보세요. 화가 조금씩 풀리는 것 같다고요? 그럼 가까이 다가가 책의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살짝 뽀뽀해 주고, 꽉 껴안아 주는 일도 잊지 말고요. 와! 토마토처럼 빨갛던 책의 얼굴이 밝고 환한 귤처럼 변했네요!
이 그림책은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화난 책을 달래 주고, 책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책과 소통하는 책놀이 그림책입니다. 책의 감정이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아이는 저절로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