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로의 저작들은 정치, 법률, 철학, 윤리학, 문학 분야에서 자주 인용되며, 그의 웅변술과 식견은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아왔지만, 그 어떤 권력도 군대도, 인기도 가져보지 못한 실패한 정치인으로 기억되며, 때로는 카이사르와 손잡고, 때로는 폼페이우스에게 의지하고, 대로는 옥타비아누스와 제휴를 모색한 그를 두고 기회주의자 혹은 우유부단한 보수파라고 평가 되어 왔다.
저자는 이에 반대하며, 당대의 로마 정치의 모순과 정파들의 알력 속에 키케로를 들여다본다. 그리고 로마 공화정이 몰락하던 시기에 '공화정 수호'를 목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키케로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에버릿은 키케로가 남긴 모든 저작을 비롯하여 현장답사와 방대한 자료조사와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로마의 역사와 인물을 재현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