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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글쓴이
하쓰다 토오루 저/이태문 역
출판사
논형
출판일
2003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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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19세기말 이후 도시공간의 역사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백화점=디파트는 가장 흥미로운 분야이다. 그렇지만, 아직 다 연구되었다고 할 수 없는 연구 대상이다. 건축사나 상업유통사, 광고와 마케팅, 디자인에서 소비와 젠더(性), 근대성이라는 테마에 이르기까지 이 공간은 도시에 일으킨 수많은 시대의 문제들을 집약하고 있었다. 일본에 있어서도 메이지 30년대에 미쓰코시가 본격적으로 백화점에 발을 담근 이래 백화점은 오랫동안 도회생활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이어왔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도쿄 도시의 메이지(東京 都市の明治)'에서 권공장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를 발표한 이래, 건축사의 관점을 축으로 백화점과 상업공간의 근대 일본도시 속 발전과 변용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었다. 특히, 권공장에서 백화점으로의 역사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일본 디파트 연구에 든든한 기반을 다져 준 필독문헌이 되었다. 저자는 여기서 메이지 10년대부터 20년대에 걸쳐서 권공장의 탄생과 발전, 30년대 이후의 백화점 성립과 고객 전략의 전개, 나아가 다이쇼 말기 이후 터미널 디파트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백화점사를, 주요 대상으로 도쿄의 미쓰코시, 시라키야, 마쓰야, 마쓰자카야, 다이마루 등에 초점을 두고서 자세하게 정리하였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흥미로운 점은 백화점이 근대 일본의 도시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공간이었는지를 사람들의 행락 체험과 연결시켜 보여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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