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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받아쓰기
글쓴이
김유진 저
출판사
난다
출판일
2017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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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유진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4년 단편소설 「늑대의 문장」으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2015년 아이오와 국제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다. 2011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3년 황순원 신진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 소설집 『늑대의 문장』, 『여름』, 장편소설 『숨은 밤』, 산문집 『받아쓰기』가 있으며, 옮긴 책 『음악 혐오』가 있다. 제2회 젊은작가상, 황순원신진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김유진 작가의 에세이 『받아쓰기』는 그 부제 ‘내가 머문 아이오와 일기’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아이오와에서 머문 3개월 동안의 일상을 매일같이 일기로 기록한 에세이다. 2015년 8월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 33개국에서 온 34명의 시인, 소설가, 번역가와 함께 문학으로 책으로 어울렸던 기록의 결과물이다. ‘일기’라는 장르의 특성상, 그보다 김유진 작가의 기질적 특성상, 『받아쓰기』는 그 어떤 과장된 감정적 흐름도 없고 과대하게 포장된 일상도 없고 다만 ‘있음’의 ‘있음’을 정확하게 적어감으로써 읽는 우리들로 하여금 보다 자유롭게 저만의 그림을 그리도록 유도한다. 때문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나가는 맛이 담백하면서도 묘하게 슴슴한데, 조미료와 같은 그 어떤 가공물이 첨가되지 않았다는 확신 앞에서 그 뒷맛이 무척이나 건강하게 남는다.

‘걸어본다 아이오와’라고 했지만 이 책에는 아이오와에 대한 일절의 정보가 들어 있지 않다. 김유진 작가가 걸어본 3개월 동안 아이오와는 관광지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 시간 동안 작가의 곁에 머문 동료 작가들과의 소소한 일상이 드라마를 보듯 선명하게 펼쳐진다. 언어를 초월하고 성별을 초월하고 인종을 초월하여 한 공간에서 한데 섞여 벌어지는 일련의 이야기들을 보고 있자면 ‘모국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그 ‘언어’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분명하게 알게 되는 사실이라면 “어떤 나라에서 누군가의 나라로. 그곳은 아주 먼 곳이면서, 동시에 더이상 멀지 않은 곳”이라는 받아들임, 아마도 그에 가까운 심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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