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이는 싫어하는 반찬 때문에 급식 시간에도 밥을 남기기 일쑤지요. 남긴 밥을 먹어달라고 사랑이와 실랑이를 벌이다 벌까지 섰어요. 사랑이네 사과밭에 놀러가기로 며칠 전부터 약속했었지만, 사랑이랑은 이제 말도 하기 싫어요. 뾰로통한 표정의 기찬이는 사과 밭에서 씻지도 않은 사과를 쓱쓱 문질러 먹는 사랑이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똥과 거름으로 키운 사과라는 말에 기찬이는 펄쩍 뛰었어요. 과연 똥 먹은 사과는 어떤 맛이었을까요?
『똥 먹은 사과』에는 군것질만 좋아하는 기찬이가 등장합니다. 군것질만 좋아하고 편식하던 기찬이는 똥 먹은 사과로 인해 생각이 바뀐 후, 내 몸을 위하고 지구도 살리는 먹을거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런 기찬이의 모습을 본 어린이들은 바른 먹을거리가 ‘나’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를 튼튼히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