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양식적 실험으로서의 사설시조조 한국소설, 한국적 글쓰기의 기법!!
서사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설시조를 새로운 형태의 문학적 글쓰기로 제시하여 앞으로 한국문학의 확산적 발전을 도모하는 책이다. 평시조와는 달리 사설시조에는 삶의 역동성이 담겨 있다. 평시조가 주로 자연과 인간의 단면을 묘사하는 반면 사설시조는 현실 속에서 제재를 선택하여 '사람 사는 다양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양식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설시조의 특징이 한국문학사 속에서 드러나는 양상에 주목하며 현대시조 발전 요인의 핵심을 사설시조가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설시조가 사실을 서술하는 '이야기 문학'이라는 것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어 소설을 사설시조 미학으로 분석, 사설시조 형식으로 소설쓰기 등을 실행 과제로 제시한다. 이미 과거 우리나라의 운문소설이 이미 판소리 가락의 사설시조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설시조가 바로 한국인의 주 호흡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문학형식"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사설시조가 한국문학사에서 나타난 양상을 깊이 있게 분석하여 사설시조와 미래 한국문학의 모습을 예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