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전쟁은 실제로 일어났을까? 슐리만은 정말 트로이를 발견했을까?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던, 트로이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트로이’라고 하면, 누군가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혹은 영화 「트로이」에서 다룬 트로이 전쟁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떠올릴 것이고 누군가는 슐리만과 유적지 발굴 이야기를 기대할 것이다. 『트로이의 비밀―신화의 도시를 찾아서』는 이 두 가지 주제를 각각 충실하게 다루면서도 유연하게 연결한다.
『트로이의 비밀―신화의 도시를 찾아서』에는 ‘궁극의 블로그’라는 독특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 에른스트 요헨 프뢸리히라는 가상의 기자가 발굴 현장 이곳저곳에서 전문가들과 어울리며 직접 보고 듣고 얻은 정보와 지식, 감흥을 개인 블로그에 공개한다. 총 네 편의 블로그는 본문의 흐름이 바뀔 때마다 머리말 내지 양념 같은 역할을 한다. 프뢸리히가 전문가들과 나누는 대화, 『일리아스』를 비롯해 그가 읽는 책들은 본문에서 다룰 이야기들의 흥미로운 배경지식과 유용한 개요를 제공한다. 『일리아스』와 트로이를 둘러싼 유럽사, 본격적인 유적 발굴의 세계로 뛰어들기 전 독자들이 가볍게 몸을 풀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