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성서가 경건한 사람들의 거룩한 이야기로만 가득 차 있다고 여기거나, 기독교인들만 읽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한눈에 죽 훑어봄으로써 이런 선입견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책을 펼치자마자 만나게 되는 것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인간들의 모습이다. 그들은 거짓말하고, 살인하고, 아버지를 속이고, 형제를 팔아 먹는다. 그러나 이 결점 많은 인간들의 이야기가 주는 영감과 흥미와 감동은 놀라울 정도다. 성서의 가르침은 모든 인간이 실천해야 할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행동양식이다. 사실 이 가르침은 우리도 모르는 새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들어와 있다. "한쪽 뺨을 때리거든 다른 쪽 뺨을 대 주라"는 성서의 한 구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