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저널리스트 마이클 헨더슨이 축구를 망친 50명의 축구계 거물들을 공개했다. 블랙리스트의 기준은 축구의 전통을 훼손한 사람들이다. 종가의 축구는 지역 공동체와 긴밀한 관계를 이루고 국가를 빛내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런데 1966년 이후 영국은 한 번도 월드컵에서 우승을 못했으며, 지역과의 유대관계는 사라졌고 오로지 축구 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적 지상주의로 치닫고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종가 전통을 훼손하고, 축구를 속물화했으며, 1966년 영국 월드컵 우승 당시의 감독 앨프 램지 경과 영국 축구를 약하게 만든 죄인이다. 저자는 1992년에 창설된 ‘스카이 스포츠’가 팀 정신을 사라지게 했다고 말한다. 그의 주장은 논란의 여지가 많고, 비판의 중심을 인물에 맞췄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러나 축구가 겪고 있는 고뇌에 대해 자유롭게 발설할 수 있는 용기는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