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침묵의 예술
글쓴이
알랭 코르뱅 저
출판사
북라이프
출판일
2017년 4월 2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알랭 코르뱅

근대사와 미시사를 전문 분야로 삼고 있는 프랑스의 역사학자이다. 1936년 프랑스 북서부 오른에서 태어났으며, 캉 대학에서 공부했다. 투르 대학과 판테온-소르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정년퇴직을 한 뒤에도 연구와 저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인간의 감각과 욕망, 시간, 공간 인식, 감수성, 유혹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 연구 업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 18~19세기의 심성사를 다룬 그의 연구는 다양한 문학작품을 사료로 이용하는데, 자신이 문학가들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뿐 아니라 거꾸로 그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그의 대표적인 저술로 꼽히는 《악취와 향기》가 영화로도 제작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에 영향을 준 것이 유명하다.

알랭 코르뱅의 저서는 국내에도 다수 출간되었다. 그의 저서로는 《침묵의 예술》, 《시간, 욕망, 그리고 공포》, 《창부》 등이 번역되었으며,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쓴 책으로는 《몸의 역사》, 《날씨의 맛》, 《기억의 장소》, 《사생활의 역사》 등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알랭 코르뱅은 감각의 역사가로 불린다. 그는 지금까지 후각과 시각, 촉각 등 예민한 인간의 감각을 탐구했다. 그중에서도 『악취와 수선화』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대표작인 『향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잘 알려져 있다. 이제 그의 모험은 청각으로 이어져 계속된다.

『침묵의 예술』에서는 침묵을 공간, 자연, 종교, 사랑, 죽음 등의 주제로 나누어 다룬다. 먼저 침묵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장소들을 몇몇 작품과 사례를 통해 구석구석 살핀다. 프랑스의 작가 막스 피카르트는 “침묵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 너무도 가까이 있어서 내 몸처럼 느껴질 만큼.”이라고 말하며 침묵의 보편성을 이야기했다. 사막, 산, 숲, 바다 등 자연에도 침묵이 가득하다.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는 “사막에는 정돈된 집과 같은 위대한 침묵이 군림한다.”며 사막에 깔린 아득한 고요를 언급했다.

침묵은 신과의 관계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스페인 예수회 사제인 로욜라는 하루에 일곱 시간씩 기도하며 신을 만났다. 다른 방법으로 침묵을 예찬한 이들도 있다. 화가 렘브란트는 〈야간 순찰〉과 〈폭풍우의 전경〉에서 ‘여백과 시선을 독차지하는 대상이 끌어내는 침묵 사이의 관계에 중요성을 부여’했다. 또한 알랭 코르뱅은 사랑을 나눌 때 말보다 강한 힘을 갖는 침묵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마지막 장에서 죽음으로 인간의 침묵이 갖는 영원성을 보여준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