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의 어려운 시절을 살면서도 맑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시들을 많이 남겼다. 그리고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에 갇혀 지내다가 끝내 우리나라가 해방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스물아홉 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스물아홉 해라는 짧은 생을 살면서도 시인은 우리 민족혼을 담은 시를 많이 남겼다. 이 동시집은 윤동주 시인의 좋은 동시들을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펴낸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엮은이인 신형건 시인이 쓴,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조명한 해설이 실려 있다. 윤동주 시인의 동시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 그 후 성장하면서 느끼고 겪은 일들이 생생하게 들어 있다.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그의 동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