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자신의 달리기 경험을 통해서 달리기는 타성에 젖은 자신의 몸을 치유하고 영혼에 자양분을 공급하여 자신의 삶과 미래를 바꿀 수 있었던 전 존재적 활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에게 있어서 달리기는 단지 최선을 다하고, 믿기만 하면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인내심만 가지고 달린다면 보다 역동적이고 만족스런 삶을 살아갈 길을 찾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달리기를 통해 여태까지 상상한 것보다 자신이 더 강한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실패와 실망의 모든 기억들을 지울 수 있다. 또한 당신이 되려고 꿈꾸던 모든 것, 당신이 간직하길 희구하는 모든 순간들을 만날 수 있다. 당신이 찾는 모든 해답은 당신의 신발 바닥과 길바닥 사이 어딘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달리는 것만으로 이미 당신은 러너다.
어떻게 달려야 하는가? 우선 당신의 발과 달리기 동작에 가장 적합한 보호와 완충, 교정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면서 주머니 사정에 부합되는 러닝화를 찾아 신어야 한다. 그리고 지각 있게 훈련하고 땀 흘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앉은뱅이로 살아온 몸을 운동의 목표를 이루는 도구로 전환하려면 규율보다는 인내, 재능보다는 집요함이 필요하다. 몸의 특징과 기능을 존중하고, 숨을 헐떡일 만큼 빨리 뛰어서도 안 되지만 싫증이 날 만큼 천천히 뛰어서도 안 된다. 관건은 계속 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 두고 싶은 마음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다. 또 영양 프로그램을 검토해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당신은 그저 오직 당신에게만 명확할 수 있는,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 달리기의 미묘한 부분을 찾아내고 발전시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