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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즘, 누군가의 해방 투쟁
글쓴이
찰스 타운센드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10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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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찰스 타운센드

영국 킬대학의 국제역사학부 교수. 그는 일찍이 영국 국립 인문학센터와 미국의 우드로 윌슨 국제연구센터의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2008년에는 영국 학자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영국 학술원(Fellow of the British Academy)의 특별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방대하고 풍부한 역사적 자료에 기반한 연구로 유명한 그는 특히 국제분쟁의 원인 및 해결 방안에 대해 탁월하고 날카로운 통찰과 전망을 제시해왔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아일랜드에서 영국의 군사행동: 1919~1921》, 《아일랜드의 정치적 폭력》, 《영국의 내전: 20세기의 대(對)게릴라 전쟁》, 《평화 만들기: 근대 영국의 공공의 안녕과 질서》, 《아일랜드: 20세기》, 《1916년의 부활절: 아일랜드인의 반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테러리스트, 누군가에게 해방 전사일 수 있다

“당신에게 테러리스트는 다른 누군가에는 해방의 전사일 수 있다”는 상대주의적 관점을 바탕으로 하는 책이다. 이것은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등 비(非)이슬람권 강대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주창하면서 전제하고 있는 선악의 이분법에 숨어 있는 논리의 모순을 드러내고 그 토대의 허약성을 부각시킨다.

책은 시종일관 테러리즘에 대해 냉정하고 차분하며 생산적인 논쟁을 주창하며 테러리즘에 보복하는 강대국의 논리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경고한다. 미국인의 분노와 안보의 불안 앞에서 기꺼이 자유와 권리를 포기하려는 형태가 민주주의에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민주주의적 레토릭(rhetoric)이 오히려 호전적인 여론을 강화하는 포퓰리즘의 기제로서 더욱 강력한 동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이 책의 지적은 미국과 영국 등 서구 국가의 국민들에게 보내는 엄중한 메시지이다.

저자는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이 전 세계를 지배하는 날이 오더라도 ‘테러리스트’는 완전히 퇴치되지 않으리라고 점쳤다. 테러리즘 대책은 근본적으로는 서구 중심의 근대화에서 소외되고 배제돼온 약소국이나 제3세계 국가의 눈물과 고통을 치유하는 것으로 봤다. 테러리즘이 없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히려 미국을 비롯한 서구 강대국의 전향적인 자세와 이성의 복원이라는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민주주의는 선진적이다’ 등의 선입견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신선한 지적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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