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를 많은 매체에서 마법의 단어라고 소개한다. 과연 복리는 우리에게 무한한 혜택을 가져다주는 마법과 같은 존재일까? 이는 자산증식 측면에만 복리를 적용해, 복리의 밝은 면만 부각시킨 결과일 뿐이다. 이 책은 냉혹하지만, 지출과 관련된 복리의 또 다른 면을 상기시켜주고, 복리가 적용되는 금융상품들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복리효과는 기간, 금액, 수익률이라는 3요소가 조건에 맞게 잘 어우러져야 효력을 발휘한다. 오랜 기간 동안, 모을 수 있는 한 많은 금액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낸다면 우리는 눈덩이 불어나듯 재산을 불릴 수 있다. 하지만 이 눈덩이를 녹아내리게 하는 방해요소가 있다. 바로 '물가상승률'이라는 것. 복리로 불어나는 것처럼 지출에 관련된 물가상승률도 복리로 불어난다.
저자는 물가상승률로 대표되는 '지출복리'에 맞서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방안들을 소개한다. 은행수익률의 허와 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손해가 되는 보험상품, 투자패턴으로 살펴보는 실패하지 않는 주식투자, 부동산이 또 다른 부동산을 낳을 수 있는 부동산투자 방법, 현명하게 절세하는 방법 등을 복리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실례를 들어 올바르게 설계하는 법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