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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뚝
글쓴이
박완서 저
출판사
맑은소리(동반인)
출판일
2010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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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평범한 일상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언어로 길어 올리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살아 숨 쉬는 문장으로 시대와 삶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세대를 넘어 깊이 사랑받고 있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 남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엄마의 말뚝」과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로 구성된 박완서의 작품집이다. 모두 세 편으로 이루어진 〈엄마의 말뚝〉 연작은 1편(1980)과 2편(1981)이 〈문학사상〉에 연재된 데 이어 1991년에 3편이 발표되었다. 일제 말과 6.25 전쟁을 관통해 어머니의 투병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딸의 성장 과정에 따라 '체험을 기억하는 방식'으로 진술하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는 이 연작을 통해 개풍박적골을 떠나 대처로 출분한 어머니가 결국 그 어느 곳에서도 자기 삶의 확고한 '말뚝'을 갖지 못하고 죽어서야 비로소 딸과의 내밀한 대화를 통하여 자신의 이름을 찾게 된다는 특유의 통찰을 행간에 부려놓는다.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는 장애아르르 둔 부모의 문제, 예술을 포기하고 일상의 삶 속으로 빠져드는 절망감, 가족 간의 알력, 이민에 대한 판단, 오빠가 간첩으로 파견되리라는 데서 오는 감시 등을 통해 분단 시대의 냉전적 현실 구조가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위축시키고 황폐화시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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