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가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만일 9.11 테러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벌어졌다고 상상한다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은 거의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왜 미국을 증오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보고서이다. 이미 미국은 '제국주의 국가'라는 단어 하나로 규정짓기에 너무 어려운 나라가 되고 말았다. 저자는 드라마, 영화, 햄버거, 서부극과 역사 서술 방식 등을 통해 미국을 들여다봄으로써 미국과 나머지 나라들 사이에 생성된 긴장과 갈등에 대한 이유와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