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찬란하게 47년
글쓴이
홍석천 저
출판사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일
2017년 5월 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홍석천

19살, 꿈을 좇아 서울에 올라온 충남 청양 촌놈이 어느새 50 넘은 빡빡이 삼촌이 돼버렸다. 어느 누구에겐 낯선 존재이고 어느 누구에겐 섞이고 싶지 않은 인간이지만, 또 어느 누구에겐 희망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었다.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27년 동안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TV에 얼굴 비추는 몇 안 되는 연예인이기도 하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이 뭔지 단점이 뭔지 너무나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욕심 내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나름의 노하우랄까.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새 대한민국 톱게이, 이태원 황태자, 자영업자들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나란 사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이 책 『셋이서 수다 떨고 앉아 있네』에 소개되어 있다. 작은 단면이지만 읽는 이에게 진심이 닿기를 기도한다.

아름다운 남자 홍석천은 대한민국 유일한 커밍아웃 연예인이다. 200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대중적 몰매를 자처했다. 시골 딸 부잣집 귀한 아들로 태어나 말썽 한번 부리지 않고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 한 그는, 그의 부모님 가르침 그대로 ‘나답게, 거짓 없는 삶’을 택했다.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의 삶은 치열했고, 서러웠다. 아름다웠고 빛났다. 연예인으로 입문한 과정은 치열함 그 자체였다. 오디션의 달인으로 불릴 만큼, 어디라도 달려가 자신의 끼와 꿈에 충실했다. 그렇게 대중이 그를 인정하기 시작할 무렵, 홍석천은 세상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후미진 이태원 뒷골목 어귀에서 그는 다시 한번 일어섰다. 지금은 이태원에 11개의 매장과, 평생소원이던 서울에 건물을 갖게 됐다. 누나의 아이를 입양해 부모가 됐고, 늙은 부모와 누나들의 필요를 돌보는 가장이 됐다. 그런 강인함은 홍석천의 마르지 않는 샘 ‘사랑’에서 나온다. 모든 종류의 사랑을 가슴에 가득 품고 있는 사람, 그가 바로 대한민국 탑 게이 아름다운 남자 홍석천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이 책은 2000년, 어느 날로 시작된다. 방송에서 한창 주가를 올릴 무렵 선언한 커밍아웃은 홍석천 자신과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언론과 대중은 커다란 범죄가 일어난 듯, 거칠게 그를 몰아붙였다. 마치, 세상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처럼. 어릴 적부터 꿈꾼 방송인으로서의 삶도 끝난 듯 보였다. 그로부터 17년. 홍석천은 일어섰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이가 되었고, 살기위해 뛰어든 사업에서도 당당히 성공한 CEO가 되었다. 조카를 입행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고 가족을 돌보는 가장으로 살고 있다.

이 모든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어떻게 이 모든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었을까? 한 사람, 아니 한 무리의 수모조차 견디기 어려운 인간사회에서, 그것도 셀 수 없이 많은 군중의 공격 앞에서 말이다.

이 책은 ‘좌절하지만 견뎌낸다는 게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가족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에 대해 물음을 남기는 책이다. 세상에는 ‘사랑’의 여러 단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며, 가장의 책임과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하게 한다. 그렇다. 이 책은 그의 이 한마디로 모두 설명되는 책이다.

“좌절하지만 견뎌낸다는 게 뭔지 찾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로 인해 당신이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무엇이든지”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