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바버 교수는 맥도널드, 맥킨토시, MTV, 마이크로 소프트 등을 통해 인간이 도달하게 되는 테크노피아를 일컬어 '맥월드'라 부른다. 또한 지하드는 이러한 '맥월드'의 대척점에 서 있는 테크놀러지, 시장, 팝 문화 등의 서구의 근대성을 반대하는 모든 사회적 조직과 공간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서로 양립하지 못하는 현상황에서 어떻게 맥월드와 지하드가 상호공존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세계화의 물결 중 하나인, 민영화와 사유화는 맥월드의 시장논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체제가 곧 민주주의로 발전할 수는 없다. 또한 지하드 역시 '극단적' 방법을 종종 사용함으로써 타자를 포용하지 못하는 맹점을 보이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맥월드의 승리지만 이것이 궁극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해결책으로 제시한 방안은 전 세계적인 '시민사회'의 성립이다. 한편, 이 책은 9.11 사태가 발생하기 몇 년 전에 이미 이를 예고했다는 화제를 몰고왔으며 전세계 11개 외국어로 번역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