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목욕 중이던 루마에게 이쿠세 요리의 긴급 연락이 날아왔다. 키워드는 「12월 25일」. 시라히메 가의 크리스마스. 코나타가 순록이라면, 카나타는――?!
‘으으, 오늘 내 생일 맞지?’
흉악할 정도로 짧은 스커트를 누르며, 부들부들 몸을 떠는 모습.
루마는 입을 멍하니 벌린 채 닫을 줄을 몰랐다. 반장은 안경을 벗고 깨끗하게 닦은 후, 다시 한 번 얼굴에 걸쳤다. ――산타클로스.
카나타는 지금 산타 차림을 하고 있었다. 「맨발」, 「미니스커트」로. 12월이라고 하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카나타 & 코나타의 생일! (일부를 제외하고) 행복에 잠겨 있던 시라히메 가였지만, 이펙트가 수수께끼의 인물과 접촉한 뒤 떠들썩한 일상은 천천히 종언을 맞이하는데……. 오토×마호, 긴장 넘치는 제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