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사에서 중매쟁이로 직업을 바꾼 한 남자의 유쾌한 이야기
2008년 영국에서 많은 인기를 받은 줄리아 스튜어트의 대표작으로, 프랑스 시골 마을에 사는 이발사가 중매쟁이로 직업을 바꾸면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시골 생활을 풍자적이고도 재미있게 그려냈고, 약간은 환상적이고도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현대사회의 바쁜 생활과 다른 저 너머의 생활을 말하는 듯하다.
인구가 33만에 불과한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마을 아무르 수르 벨르. 이발사 기욤 라두세트는 읍내에 새로 온 이발사와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과감하게 직업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중매쟁이. 그는 사랑이 부족한 마을인 아무르 수르 벨르의 공식 중매쟁이가 되어 ‘마음의 욕망'이라는 가게를 열고 사람들을 서로 엮어주는 일을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첫사랑인 에밀리에 프레세를 만나 26년 만에 사랑을 고백하려 하지만 서툴기만한 기욤. 기분 좋고 가슴 따뜻한 피크닉 같은 이야기가 여기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