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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미소를 지닌 여인
글쓴이
모리스 르블랑 저/성귀수 역
출판사
까치(까치글방)
출판일
2003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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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두 개의 미소를 지닌 여인」은 프롤로그에 암시된 바처럼 (알고 보면) 극히 단순한 사건을 소재로 하면서도, 그 전개 방식과 등장인물들의 움직임에서 매우 참신하고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제목 자체가 수수께끼인 이 당돌한 작품은 한마디로 '착각과 오해가 한바탕 소동을 부리는 요지경 극(劇)'이라고 말하고 싶으며, 아르센 뤼팽의 익살과 여유, 밉살맞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재치가 다른 어느 에피소드보다 더 톡톡 튀는 작품이다. 사건의 해결을, 전혀 상상치 못할 매듭에서 풀어내는 모리스 르블랑의 짓궂은 버릇(?)은 이제 이 능청맞은 작가가 아예 작정하고 독자의 뒤통수 때리기에 재미 붙인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대담하고 한편으로는 허탈하기조차 하다. 모험의 치열함과 격렬함에서는 다소 미진하다는 평이 있기도 하지만, 늘 우리 무릎을 치게 만드는 뤼팽만의 매력에 민감한 뤼피니앵들에게는 결코 빠트릴 수 없는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하겠다. 이번 해설에서는 당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거울로서 아르센 뤼팽 시리즈가 가지는 특징과 의미를 간략하게나마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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