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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끝에 네가 서 있다면 좋을 텐데
글쓴이
최갑수 저
출판사
달
출판일
2010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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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갑수

에세이스트.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사진을 찍는다. 산문집 『기막히게 좋은 것』 『사랑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어제보다 나은 사람』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밤의 공항에서』 등을 썼다. 여행을 하며 찍은 사진으로 두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매일 새벽 글을 쓰고 그 글을 뉴스레터 〈얼론 앤 어라운드〉에 담아 구독자들에게 보낸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더듬으며
아직 우리 곁에 남아있는 골목을 산책하다


골목은 추억의 장소다. 친구들과 함께 딱지치기와 고무줄뛰기를 하던 곳이며, 어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떨던 곳이다. 좁은 골목에서 지나가는 어른들의 잔소리를 들으며 공을 차며 놀던 곳,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던 소중한 장소가 바로 골목이다.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글과 사진으로 남기는 여행작가 최갑수가 이번에는 소중한 공간, 골목의 모습을 전한다. 우리들 추억속에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는 골목의 풍경들을.

삶의 터전이 도시화, 산업화 되면서 골목의 풍경 역시 상당히 변했다. '재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투박한 골목의 풍경은 사라지고, 세련된 거리가 골목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몇 남지 않은 옛 골목들은 산책길로 재탄생했다. 저자는 잊혀진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이자 느리게 살아가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골목들을 누비며 소중한 추억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울 부암동이나 강경의 황산마을, 군산의 철길마을 같이 옛날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골목에서는 아련한 향수를 느낄 수 있고, 통영의 동피랑, 청주 수암골, 부산의 태극도마을, 대전의 복지관길처럼 골목을 골목답게 만드는 예술과 삶이 만난 동네는 그 활기가 상쾌하다. 아직도 우리의 진솔한 삶을 그대로 담고 있는 골목을 둘러볼 때면, 아련한 추억여행이 시작된다. 골목 한 켠에 풀썩 주저 앉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여행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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