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농할멈과 나』는 일본의 국민작가이자 요괴만화의 거장인 미즈키 시게루의 자전적 작품으로, 작가가 나고 자란 1920~30년대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의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만화이다. 농농할멈이 들려주는 불가사의한 도깨비, 요괴 이야기와 소년의 주위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 그리고 처음 먹어본 도너츠의 달콤함과 첫사랑의 아련함. 소년은 숱한 만남과 이별을 거치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남기고 성장해간다.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잔잔한 추억담을 읽다보면 따뜻한 기억에 둘러싸여 아련한 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