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도표/통계로 보는 '불평등함'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다양하게 정리된 분량의 '시각적 자료'는 어떤 항목에서 얼마만큼의 불평등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지 알게끔 해준다. 일례로 "인간계발지수에 의하면 미국은 가장 후진국"이라거나 "미국의 1년 무기 판매액은 540억 달러"라는 한 페이지의 도표는 몇 권의 책을 압축한 효과를 지닌다. 다만 이 책은 '교육용'으로 쓰일 수 있도록 어떤 결론이나 의미부여 의도를 갖고 있지는 않다. 토론이나 생각하기를 통해서 나름의 결론을 유추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따라서 일반독자는 물론이고 대학에서의 '발전론' '불평등론' '국제관계론' '국제사회' 등의 수업에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