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자주 어떤 목적을 향해 우회로를 선택하지만,
직선거리로 곧장 나아가 세상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의지를
생생하게 드러내는 빛 밝은 순간이 있다.
우리는 지금이 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_황현산
이것은 미담 증언집도,
지지 선언 모음집도 아니다.
검증된 정치인을 향한 강력하고 열렬한 요구!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유력한 대통령 후보 문재인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초토화된 대한민국의 경제와 정치를 소생시켜야 하는 막대한 임무를 띤 자리의 적임자를 뽑는 일.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중대한 선택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인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은행나무刊). 여태껏 출간된 문재인과 관련된 책들과는 달리 그와 가까이, 혹은 멀리 자리한 다양한 분야에 몸을 담은 이들이 역사·사회·철학·문화적인 관점에서 왜 그가 리더가 되어야 하고, 그는 무엇을 해낼 것이며, 우리 사회는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자문하고 자답한다.
“올해 2017년은 대통령 탄핵 촛불항쟁의 여파 속에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을 치르게 된다. 촛불항쟁과 대선은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인가?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될 수 있나? 어쩌면 그것은 질문이기를 넘어,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적 요구를 담고 있다.”
_132쪽, 정해구, 〈정치 전환의 시대와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