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즐겁게 하는 나들이 같은 친구!
뭐든지 친구와 나누면 더 즐거워지지 않나요? 나의 작은 경험이 친구와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는 흥미로운 모험 소설이 되고, 늘 혼자 하던 것도 친구와 함께하면 재미도 웃음도 두 배가 되지요. 그래서 친구와 소소한 일상을 나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자, 달팽이, 당나귀도 ‘함께’의 기쁨을 알았답니다.
산책을 좋아하는 사자는 이마에 달팽이를 태우니 혼자 산책할 때보다 볼 수 있는 것이 늘어나 더욱 신이 납니다. 사자가 꽃을 발견하면, 달팽이는 연못을 발견해 주니까요. 달팽이는 색 색깔의 비닐 테이프를 붙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당나귀를 찾아가고요, 당나귀는 귀를 손질한 날, 사자의 귀도 손질해 주고 싶어 사자에게 갑니다. 그렇게 세 친구는 사소한 일상도 함께 나누지요. 친구의 갈기를 예쁘게 땋아주면 친구가 얼마나 좋아할까요?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려주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친구에게로 향하는 마음은 두근두근 나들이 전날 밤 같습니다. 함께 가는 곳은 어디든 즐거운 나들이 길, 함께 있으면 언제나 즐거운 나들이 기분! ‘같이’의 즐거움이 듬뿍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