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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링크로스 84번지
글쓴이
헬렌 한프 저
출판사
궁리출판
출판일
2017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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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헬렌 한프

1916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헬레인 한프는 뉴욕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고군분투하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하지만 그녀를 유명하게 만들고, 이 책 『마침내 런던』에 영감을 준 런던 여행을 가능케 한 것은 1970년에 출간한 그녀의 회고록 『채링 크로스 84번지』였다. 영국 런던의 마크스 서점과 나눈 20년간의 편지가 책으로 세상에 알려지자, 그녀도 마침내 미국 뉴욕 밖의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것. 그녀의 이야기는 영화, TV 드라마,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다. 그녀는 평생 자유롭게 살며, 좋아하는 일에 드는 비용을 벌기 위해서만 일했다. 그리고 1997년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1970년 첫 출간된 이후 수많은 애서가들이 책장에 남몰래 꽂아놓는 사랑받는 고전

작고 아담한 이 책은,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런던 채링크로스가에는 이제 낡은 동판만이 남아 서점이 있던 자리를 알려주고 있지만, 이 책을 아끼는 수많은 팬들이 또다른 ‘헬렌과 프랭크’가 되길 꿈꾸며 만든 사이트가 인터넷에 가득하다. 한 이름 없는 작가와 서점상이 주고받은 편지 묶음에 불과한 이 책이 이렇게 많은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무엇보다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스티븐슨, 오스틴, 새비지 랜더, 존 던, 새뮤얼 페피스, 리 헌트, 애디슨과 스틸, 델러필드, 아이작 월턴, 스턴, 토크빌, 버지니아 울프 등 영미문학의 내로라하는 작가들과 책, 그들에 얽힌 이야기가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는 화수분처럼 끊없이 이어진다. 게다가 비밀스레 적어놓은 개인적인 추억까지 엿볼 수 있으니…….

하지만 이것이 처음 출간된 1970년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라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그보다는 문화와 국경을 뛰어넘은 따뜻한 인간애, 바다를 넘어 20년 동안 지속된 보통 사람들의 우정과 사랑이 잔잔히 전해오기 때문이 아닐까.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으로 간단히 연결되는 세상, 무척 편리하지만 이로움과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사이 우리는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하다. 이 책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것은 바로 우리가 잃어버린 이 낭만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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