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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글쓴이
여균동 저
출판사
사유
출판일
2017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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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여균동

가끔 영화감독. <세상밖으로> <미인> <영화의 시작> 등 연출. 가끔 배우로 출연하기도 함. 모든 작품을 직접 시나리오를 쓰지만 이는 자신을 작가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글을 해석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자신의 글만 영화로 만드는 것임. 지금도 멍하게 앉아 있음.

[필모그래피]

너에게 나를 보낸다(1994)|주연배우
세상 밖으로(1994)|감독
맨?(1995)|주연배우
맨?(1995)|감독
맨?(1995)|감독
맨?(1995)|주연배우
박봉곤 가출 사건(1996)|주연배우
죽이는 이야기(1997)|감독
이재수의 난(1998)|주연배우
주노명 베이커리(1999)|주연배우
미인(2000)|감독
비단구두(2005)|감독
1724 기방난동사건(2008)|감독
1724 기방난동사건(2008)|각본
1724 기방난동사건(2008)|조연배우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아무도 모르게 사과나무를 심은 할아버지

날마다 아파트 뒤편 숲길을 산책하는 할아버지가 있다. 사과 하나를 들고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걸음으로 조용히 걷기만 하는 할아버지 뒤를 어느 날부터인가 개와 고양이, 산비둘기 두 마리가 조용히 따라간다. 그리고 숲길과 나무 잎사귀들, 무당벌레가 이들을 지켜본다. 그들뿐만이 아니다. 신호등은 생각에 잠겨 길을 걷다 멈춰선 할아버지가 다 건너갈 때까지 신호를 바꾸지 않고, 오래된 아파트는 할아버지가 잘 다녀오도록 불을 켜둔다.

산책을 쉬고 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은 날, 좀 더 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진을 받아보라고 권유하는 의사의 말에 할아버지는 암에 걸렸음을 직감한다. 그러나 더는 묻지 않고 이전과 다름없이 뒷숲을 산책하고, 더 이상 병원을 찾아가지도 않는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나무 시장에서 사과나무 묘목을 사 와 아파트 뒤편 숲에 심는다. 나무 친구들은 영양분도 부족하고 햇볕도 충분치 않은 이곳에서 사과나무가 잘 자랄지 걱정하지만, 할아버지는 무럭무럭 자라날 사과나무를 생각하며 변함없이 산책을 한다.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_사과나무숲』은 사색하듯 숲길만 바라보고 걸어가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지켜보고 그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동물, 자연, 사물, 감정 등 유무형의 시선들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사물들이 뒤엉켜 세상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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