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알고 있죠? 그런데 책을 던지거나 찢은 적은 없나요? 깔고 앉은 적은요? 엄마가 냄비 받침으로 쓰는 걸 봤다고요? 아니에요. 책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책은 바로 ‘보고 읽는’ 거니까요. 책과 제법 친숙해졌다면, 이제 책에 대한 예의도 조금씩 배워 나가는 게 좋겠지요? 자, 그럼 책을 펼쳐서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책을 어떻게 보면 좋을지 알아보아요.
『책은 먹는 게 아니에요!』는 자기 책을 소중히 아끼는 방법은 물론이고, 책을 빌려 보는 경우에도 꼭 알아 두어야 할 에티켓들을 간단한 글과 그림으로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책을 접지 마세요. 책에는 쫑긋 귀가 필요 없으니까요.” “비가 오면 우산도 꼭 씌워 주세요.” “책을 찢으면 어떤 마술을 부려도 다시 붙일 수 없어요.” 등 책을 소중히 하는 방법들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기 곰, 개, 고양이, 토끼, 원숭이,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여 책을 잘못 다루는 경우들을 보여 주는데, 코믹하면서도 어수룩한 동물들의 행동과 표정들은 웃음이 절로 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