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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의 미디어 교실
글쓴이
신연호 글/황정하 그림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7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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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에디슨의 미디어 교실 -미디어의 올바른 역할은 무엇일까?
반 카페 비밀 게시판에 댓글 쓴 범인을 찾아라!


건하네 반 카페 비밀 게시판에 쓰레기에 관한 글이 올라온다. 택배를 훔치고, 길 고양이에게 돌도 던졌다는 쓰레기. 누군가 그 쓰레기가 ‘ㅇㄱㅎ’이라는 댓글을 달면서, 건하는 쓰레기로 몰린다. 억울한 마음으로 공원에 나왔다가 우연히 ‘수상한 인문학 교실’의 교실지기를 만난 건하는 1860년대 미국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건하가 만난 사람은 ‘앨’이라고 하는 소년. 앨을 도우면 비밀 카드에 댓글 쓴 범인의 이름이 나타난다고 한다.

기차에서 신문과 간식을 파는 소년 앨은 기차 승객들을 상대로 직접 『주간 헤럴드』라는 신문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주간 헤럴드』는 시장의 물가, 기차 시간 등 기차 승객들이 원하는 소식을 담은 신문이다. 건하는 앨을 도와 신문을 만들기 위한 취재를 시작한다. 한 승객에게 신문에 광고를 내라고 권하면서 신문이 많은 사람에게 소식을 알릴 때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잘못된 신문 기사를 쓴 뒤에는 신문 기사는 공정해야 하며 잘못된 신문 기사를 쓰면 누군가는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 앨이 『폴 프라이』라는 남의 뒷이야기를 담은 신문을 만들 때는 신문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식을 실어야 하지, 뒷이야기를 싣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처럼 건하는 신문을 만들면서 미디어의 올바른 역할과 쓰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깨닫는다. 그리고 결국 카드에 나타난 범인의 이름은 건하 자신이었다. 근거 없는 쓰레기에 관한 글을 인터넷 카페에 올려 아이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키고 결국 그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왔듯이, 함부로 근거 없는 내용을 미디어에 퍼트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달은 것이다.

자신이 올린 거짓 글 때문에 스스로 곤란에 빠진 건하의 이야기는 우리 일상에서도 흔한 일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삶의 일부가 된 요즘, 익명을 내세워 남을 비방하는 글이 올라오는 일은 흔하며, 생각 없이 올린 글 때문에 곤란을 겪는 사람들도 많다. 미디어는 유용하고 또 편리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다. 건하의 이야기는 이런 미디어의 쓰임과 그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내 손을 떠나 입력된 글은 그 순간부터 세상에 드러난 정보가 되며, 만인에게 공유된다. 미디어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마음으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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