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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민주주의 풍경
글쓴이
기민석 저
출판사
홍성사
출판일
2017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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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기민석

‘꿈의 교회’(공주)에서 협동 목회자로 사역하는 저자 기민석은 구약 성서학 전공자이며, 영국 맨체스터
(Manchester)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도침례신학교(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 수업을 시작하였으며,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대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 London)에서 신학 디플로마와 구약 성서학 석사 학위도 취득하였다. 한국구약학회 임원으로, 백석대 교수로서 성서 연구와 가르침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고대 이스라엘의 의회제도’에 대한 연구 과제를 협약 받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수행하고 있다. 대표 논문으로는 「Journal for the Study of the Old Testament」(2007. 31호)에 기고한 ‘The Heavenly Council and Its Type-scene’와 「The Jewish Bible Quarterly」에서 곧 출간될 ‘A Study on the Dual Form of MAYIM, Water’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생명 존중, 약자 보호, 공동체적 판단의 기술…
수천 년 전 사람들의 삶에서
오늘을 사는 지혜를 얻는다!

비상식 뒤에 숨은 고대 사회의 생명 정치

땅콩 회항, 갑질 논란, 대통령 탄핵 등 한국 사회를 달구었던 주제는 자연스레 ‘정의’, ‘정치’ 나아가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약의 민주주의 풍경》은 2010년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은 원고로, 고대 서아시아 문헌 및 성서학 전문가가 구약성서에서 길어 올린 지혜를 한국 사회 현실에 겹쳐 읽은 책이다. 민주주의는 고대 아테네 혹은 서유럽에서 시작되었다고들 한다. 또 다수의 통치, 국민주권으로 손쉽게 정의되곤 한다. 그러나 민주적 열망과 민주주의의 흔적은 이미 수천 년 전 고대 사회에서 존재했으며 다수의 통치로 환원되지 않는 심오한 지혜를 담고 있었다. 그 지혜는 ‘생명 존중’으로 요약된다. 구약성서에는 망나니 아들을 잡아 죽이는 구체적 방법이 있다. 오늘날의 시각에서는 미개해 보이지만 가부장이 아들의 목숨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지혜가 숨어 있다.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였을 때 몸을 피할 수 있는 도피성 제도, 미제(未濟) 살인 사건의 경우 동물의 목이라도 꺾어 그 죽음을 기억하라는 조문 역시 그러하다. 땅 배분과 군 입대를 제비뽑기로 결정하고, 중요한 사건을 판단할 때 어른의 경험과 지혜를 존중하며, 인간의 창조와 타락, 죄 등 심각한 문제를 결정할 때 천상의회를 여시는 하나님의 모습 뒤에는 생명 존중과 공동체적 결정의 지혜가 있다. 현대 사회가 잃어버렸으나 그러하기에 더욱 절실한, 생명 존중 사회를 일구는 힘과 지혜로운 판단의 기술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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