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는 이 세상에 돌이킬 수 없는 일 따윈 없다고 생각하나?
괴로운 과거도 어떻게든 청산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과거는 손댈 수 없는 부분이니 어찌해볼 도리가 없을까?
과거에 일어난 일은 그 후에 일어날 모든 일들을 결정짓는 결코 뒤바꿀 수 없는 존재일까?
이것은 나, 부기팝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지만 여기엔 네 명의 괴짜가 등장하지.
그들은 탐정, 인간의 공포를 먹는 자, 작가, 암살자다.
그 네 명이 불꽃의 마녀와 만나 각자 걸어가는 길을 당신은 돌이킬 수 없는 실패로 볼 것인가, 아니면―.
사소하면서도 불가사의한 여섯 개의 독특한 시점으로 밝혀지는 부기팝 최초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