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척간두의 평화는 오래 지속되지 않고 시나브로 혼란의 시기가 도래하니
세상의 일인자가 되고자 하는 여러 호걸들이 앞 다투어 강호의 전면에 나선다.
사회의 아름다운 전복을 꿈꾸는 자들과 추한 욕망과 명예, 패권을 노리는 자들이 충돌하니,
일반 백성들은 힘 아래 굴복하여 숨을 죽이고, 무림은 온갖 협잡과 칼 바람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간다.
하지만 난세는 영웅을 탄생시키는 법.
유토피아란 결국 강호안에 존재하니,
결코 희망 없다 말하는 이는 없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