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의 두 번째 이야기. 세계와 우리의 관계를 들여다보다
자본의 논리와는 철저히 분리된 우리만의 국제 시사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첫 방송을 시작한 「W」. 2010년 현재 방송을 시작하고 5년이 지났다. 책은 이제껏 방영되었던 월드 이슈 중 뜨거운 감자들만을 모았다.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던 이야기들을 생생한 사진과 글을 통해 마치 드라마처럼 풀어내고, 미처 TV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실어 심층적으로 월드 이슈에 대해 고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재개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생존권이 무시되고 있는 현실, 지구 온난화로 말미암은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 위기에 처한 몰디브, 자동차 사업의 대규모 구조 조정이 가져온 미국 경제의 또다른 위기 등. 지금까지 세계 이슈를 다룬 책들이 어렵거나 피상적인 사실 위주로 쓰인 것과 달리, 책은 청소년부터 성인들까지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문체와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장점은 경쟁사회, 노동, 국제무역, 과학기술, 생명, 가난, 공동체, 전쟁, 평화 등 다양한 분야로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W 2』는 총 19개의 주제를 담고 있다. '재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되는 국가의 무자비한 철거 사태' 에 관한 이야기,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철거 작업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집을 빼앗긴 중국 아줌마와 캄보디아의 도시화 작업으로 인해 집을 빼앗기고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강제 이주한 캄보디아인들의 사연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용산 철거 사태의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W 2』의 부제가 '세계와 나'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