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건축경기 속에서 틈새 시장을 뚫고 하나 둘씩 지어진 도심의 중소규모 건물들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중소규모 회사의 사옥을 비롯해 고급 레스토랑이나 갤러리, 클리닉 등의 문화성을 띄고 있는 용도의 공간들로 채워져 있는 이들 건축물들은 건축가의 디자인 어휘를 감각적으로 형상화시킨 최근의 경향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주로 쓰여진 노출콘크리트, 압출성형시멘트패널, 유리 등의 건축재료에 대한 정보와 자신의 사무소를 초기 단계부터 기획, 설계, 시공하여 사용하고 있는 A.rum 빌딩의 건설에 대한 특별기고를 수록하여 전반적인 프로세스의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