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우리 시대 정치의 새로운 리트머스 시험지
학교 급식이 건강한 식사, 사회적 포용, 생태적 지속 가능성,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논쟁의 최전선에 갑작스럽게 등장하면서, 학교 급식이 글로벌ㆍ국가ㆍ지역 수준에서 지속 가능 발전의 의제를 상당히 진전시킬 다양한 이득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이 전 세계의 전문가, 학부모, 교육자, 현장 담당자, 정책 결정자들에게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학교 급식 혁명』은 유럽, 북미, 아프리카의 도시ㆍ농촌 지역에서 수집된 새로운 경험 자료에 근거하여 창조적 공공 조달의 잠재력을 강조함으로써, 학교 급식 논쟁에 시의적절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책은 학교 급식 개혁이 가져다줄 혜택들, 즉 푸드 마일의 절감, 지역 생산자를 위한 신규 시장 창출,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는 역량을 증진시켜 소비자의 힘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먹거리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러기 위해 '지역'의 가치에 헌신하는 농촌 지역사회에서부터 매일 다양한 민족의 어린이 수백만 명을 먹이고 있는 런던, 뉴욕, 로마 같은 세계적 도시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검토된다. 밀레니엄 개발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을 넘어서 영양 많은 먹거리 그 자체를 목적으로 간주하는 <유엔>의 새로운 학교 급식 프로그램인 '직접 조달 프로그램'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