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남’ 민오는 동네에서 키가 제일 작은 꼬마이며, 몸무게도 15킬로그램밖에 나가지 않는 약골이에요. 민오에게는 두 명의 친구가 있는데, 자신을 괴롭히는 덩치 큰 재수,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빼앗은 예쁜 여자 친구 아람이가 그 둘이에요. 못된 재수의 괴롭힘을 물리치고 아람이의 관심을 얻게 되는 민오의 슬기로운 활약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여자 친구의 생일 선물』는 소심남 민오의 성장 이야기 네 번째 에피소드로, 자녀들에게 물질적인 것으로만 만족시켜주기 보다는 관심과 정성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교훈적인 동화입니다. 아람이에게 줄 선물을 사지 못한 민오가 할머니와 함께 정성껏 선물을 만드는 모습은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따뜻한 장면입니다. 화려하고 큰 재수의 우주복 선물보다 정성이 가득한 민오의 하트 모양 상자를 더욱 좋아한 아람이의 순수함 또한 감동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