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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의 조건
글쓴이
박원순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10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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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원순

1956년 경남 창녕 태생으로 서울대에 들어갔으나 학생운동으로 구속, 제명된 후에 다시 단국대 사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대구 지검 검사를 거쳐서 변호사가 되었다. 80년대와 90년대에 수많은 양심수 사건을 변론하며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법조제도개혁위원,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도 그 시대 박 변호사의 발자취이다. 90년대 초반에는 영국 런던대학 정경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이후 미국 하버드법대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1994년부터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거쳐,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를 역임 하면서 진보적인 사회운동의 영역을 나눔과 기부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8년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회에서 주는 여성운동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리핀 막사이사이상(공공봉사부문)을 수상하였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선을 시작으로 제35~37대 서울시장을 지냈으며 2020년 7월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는 『경청』, 『정치의 즐거움』, 『희망을 걷다』,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NGO,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다』, 『독일사회를 인터뷰하다』,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 프리 윌』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세상을 바꾸는 21세기 키워드, 나눔과 기부

세계 최초의 직업이라는 ‘소셜 디자이너’(한 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사회의 설계 및 디자인 방법을 고민하는 직업) 박원순이 제시하는 바람직한 사회상은 아주 단순하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이다. 그리고 이것을 이루기 위한 첫발을 ‘기부와 나눔’이라고 단언한다. 기부와 나눔을 21세기 키워드라고 믿는 그는 이성적인 기부를 권한다.“눈앞에 굶주리는 사람을 보고 돈을 내는 즉자적이고 감성적인 기부보다는 어느 쪽에 돈을 내는 것이 사회의 풍요와 발전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인지 잘 판단하는 이성적인 기부로 바뀌어야 한다."

『아름다운 세상의 조건』은 희망의 이야기들이다. 저자가 여기저기 쓴 원고들이나 인터뷰들을 모은 것이다. 저자는 참여연대,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 희망제작소에 몸담으면서 희망을 씨앗을 발견 했다고 한다. 함께 나누고 살아가는 사람들, 작은 것에도 관심을 보이고 작은 실천이라도 해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기꺼이 한 단체의 회원이 되어 꼬박꼬박 회비를 내주는 사람들, 자기 한 몸과 재산을 바쳐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 사회의 등불을 켠 사람들, 이런 우리 사회의 등불과도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 한 권에 담겨있다.

저자는 정부의 예산만으로는 빈부격차의 양극화를 해소할 수 없다고 본다. 일반인의 힘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안으로 재단법인제도를 꼽는다. 한낱 물질에 지나지 않던 돈이 재단법인에 출연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단들이 편법 상속의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미국의 민주주의 제도 발전에서는 재단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토크빌에 따르면 19세기 NGO가 활성화했는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NGO의 역할이 필수적인데, 이를 뒷받침한 게 시민들이 자벌적으로 참여하여 재정적 기원을 아끼지 않은 재단이었다는 것이다. 향후 한국이 질적으로 도약하려면 개인재단이 많이 만들어지고 이들이 NGO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이 책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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