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지금부터 700여년전, 아마 1260년에서 1280년 사이에 발명되었다고 추측되지만 누구에 의해 발명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성자는 으례 존엄의 상징으로 안경을 착용했고 스페인, 중국인은 미신적으로 숭배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지만 긴 세월동안 건방지고 무례해 보이고 불유쾌한 것이라고 여겨지기도 했다. 외알안경에서 오페라 글라스, 코안경, 콘텍트렌즈로 발전되기까지 마침내 안경은 언제 어디서나 당황하지 않고 낄 수 있는 패션상품이 되었고 이제 '보는 것'보다 '보여지는 것'으로 탈바꿈되어져 간다. 안경에 얽힌 700년 동안의 패선, 그리고 디자인의 역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