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세계 금융시스템은 왜 스스로 자폭한 것일까
천문학적 부를 약속했던 금융혁명이 세계경제의 대재난으로 이어진 충격적 비망록
금융위기를 1년 전 경고하여 월가의 분노를 산 '파이낸셜타임스' 스타 기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생생한 인물 묘사로 드러나는 금융계 엘리트들의 경악스러운 실화를 소개한다. 『천재들의 실패』『라이어스 포커』를 잇는 비즈니스 논픽션의 결정판으로 자신도 모르게 ‘괴물’을 창조하고서도 베어스턴스, 시티,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등 다른 거인들이 쓰러진 뒤 월가 최후의 승자로 등극한 JP모건 내 엘리트 집단의 숨 막히는 드라마가 펼쳐진다.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과 ‘모건 마피아’라고 불리던 금융 공동체 소속 인물들을 독점 취재하고, 티머시 가이스너 재무부 장관을 포함한 금융계의 핵심 인물 수십 명을 심층 인터뷰한 끝에 저자는 JP모건 소속의 야심만만하던 한 집단이 금융의 연금술을 동원해서 어떻게 금융권에 혁명을 몰고 왔는지, 그리고 그 혁명이 어떻게 사람의 통제를 벗어나서 제멋대로 날뛰게 되었는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낸다.
베일에 싸인 세계 금융계의 핵심부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한편,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알려주는 희귀한 역작으로, 일찍이 워런 버핏이 “금융의 대량살상무기”라 불렀던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방안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해법을 찾고자 조직된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되고 있는 현 시점에 세계경제와 금융의 미래를 전망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