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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그림자
글쓴이
황정은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0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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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정은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올해의 문제소설’에 선정되고, 한국일보 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더」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 소설 『디디의 우산』 등을 썼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대산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젊은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폭력적인 이 세계에서 그림자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하고 따뜻하고 애잔한 사랑 이야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첫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의 작가 황정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단 한 권의 소설집을 낸 작가로서 자기만의 색깔을 강력하게 표현해낸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서도 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폭력적인 이 세계에서 그림자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하고 처연한 삶을 이야기하며, 사랑이라는 게임을 언어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언어를 통해 서로를 애무하고, 이해하고, 마침내 사랑하게 되는, 그저 ‘황정은 특유의’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연애소설이다.

이 소설은 도심 한복판의 40년 된 전자상가에서 일하는 두 남녀, 은교와 무재의 사랑 이야기다. 재개발로 전자상가가 철거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되고, 그곳을 터전 삼아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내력이 하나씩 소개된다. 그 와중에 이 소설은 시스템의 비정함과 등장인물들의 선량함을 대조적으로 보여 주면서 우리가 사는 이 세계가 과연 살 만한 곳인지 묻는다. 작가는 우리가 흔히 예외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편화하고, 또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것을 낯설게 만드는 방식으로, 환상을 통해 진짜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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