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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1
글쓴이
쟈핑와 저
출판사
이레
출판일
2010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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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쟈핑와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쟈핑와는 위화, 모옌과 더불어 중국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올라 있다. 그는 또 중국의 지성 한샤오공과 함께 전통 문화에 대한 새로운 문학적 탐색을 시도함으로써 사회주의 이념과 서구 문명이 판치는 중국의 주류문화를 비판하는 심근문학의 대표 작가다. 그의 작품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한국 등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1993년 발표한 장편소설 『폐도』는 1000만 부가 팔려나가는 경이로운 숫자를 기록하면서 단번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1952년 섬서성 상저우 단펑에서 태어난 쟈핑와는 교사인 부친과 농민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문화혁명 당시 부친이 반동으로 몰리는 바람에 반동분자 자녀로 낙인찍혀 고초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1976년 시베이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산시 인민출판사와 창안 문학잡지사에서 편집을 하였고, 시안 문예협회 소속의 전업 작가로 활동하였다.

그는 1978년 발표한 『보름달』로 전국 우수 단편소설상, 1984년 『음력섣달, 정월』은 전국 우수 중편소설상, 『사랑의 발자취』로 전국 우수 산문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그의 수필과 소설은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는데, 1988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조바심』은 세계적으로 상당히 지명도가 높은 미국 스탠다드 석유회사 문화재단의 황금비마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1991년에는 미국 페가수스 문학상, 1997년에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쟈핑와문집』, 『친구』, 『부조』, 『폐도』, 『진강』, 『부조』등이 있다. 현재 쟈핑와는 중국작가협회의 이사, 산시성 작가협회 부의장, 시안시 인민대표회의 대의원과 잡지『미문』의 편집장과 시베이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중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쟈핑와가 바라본 중국사회의 뒷모습

쑤퉁, 위화 등과 함께 중국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쟈핑와가 농민공의 형상을 그려낸 소설이다. 작가는 파랑새 같은 희망을 찾아 도시로 모여든, 가난하고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몸을 누이는 '미완성 숙소'라는 곳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현대 중국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화려한 성장 이면에 경제 격차로 인해 일그러진 중국의 뒷모습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칭펑읍에서 화려한 꿈을 안고 시안으로 올라온 가오싱과 그의 친구 우푸. 하지만 그들이 도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거리의 고물을 주우면서 도시생활에 적응해가던 중, 가오싱은 멍이춘이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친오빠의 살인범을 잡기 위해 공안에게 줄 돈을 마련하느라 매춘의 길에 빠져던 멍이춘이지만 가오싱은 그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소위 '밑바닥 인생'을 살지만 누군가를 속이지도 않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차별하지도 않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비천한 인간은 없다 비천함은 스스로 만든 뿐"이라는 말이 진실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미완성 숙소'에서 가오싱, 우푸와 함께 살아가는 고물장수들은 하루하루가 고된 고농의 연속이지만 그들의 삶에는 웃음이 넘쳐난다. 특히 가오싱은 자신에게 비정한 현실을 안겨주는 이 도시를 사랑하고, 도시를 즐길 줄 아는 인물이다. 이런 가오싱과 그의 친구들의 고달픈 인생을 통해 작가는 치열하지만 솔직하고 강인한 생명력이 있는 그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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