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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이 해피엔딩
글쓴이
김연수 외 1명
출판사
씨네21북스
출판일
2010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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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연수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28년 지기 친구 김연수와 김중혁이 써내려간 영화이야기
실은 각자의 삶을 담아낸 티격태격 대꾸 에세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야구기록지를 교환하며 친구가 된 이래 28년간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두 작가, 김연수와 김중혁이 〈씨네21〉에 ‘나의 친구 그의 영화’라는 제목으로 번갈아 쓴 칼럼을 모았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지만 결국은 영화에 비추어 자신과 자기 삶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 서로를 향한 농담과 거침없는 입담이 어우러진 글이 경쾌하게 핑, 퐁 오가는 사이, 두 작가의 영화관람기는 취향과 세계에 대한 태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영화관람기를 써 내려간 2009년은 근래에 보기 드문 격동의 1년이었다. 두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서거, 소통불능의 정책들, 용산에서 벌어진 참사 등 믿을 수 없는 수많은 일들 속에서, 두 작가의 영화관람기는 그렇게 대책 없이 흘러가는 인생의 한순간을 붙잡아 두었다. 이들은 2009년의 하루하루는 '모두가 다른 나날들'이지만 저마다 다른 나날들을 살아오면서도 우리는 자신이 '일생', 즉 하나의 삶을 살았다고 말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저마다 다르고 결국엔 하나인 나날들이기에 대책 없이 해피엔딩을 이야기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 이 책은 영화 이야기이지만 궁극적으로 두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2009년 한 해, 한국이라는 공간에서 숱한 사건들을 접하고, 이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왔기에, 두 작가의 삶이야기이자 우리 사회를 향한 그들의 목소리를 담은 글이기도 하다. 티격태격 두 사람이 써내려간 대꾸 에세이는 색다른 형식과 재미를 담아 오늘날 우리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통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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