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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배의 용감한 선장
글쓴이
유리 슐레비츠 저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0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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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리 슐레비츠

『새벽』 『비 오는 날』의 작가로 확고부동한 거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 슐레비츠는 193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났습니다.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유대인인 가족들은 전 유럽을 떠돌며 피난 생활을 했고, 슐레비츠는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에 전쟁을 몸으로 겪어야만 했습니다. 당시 그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서점에서 보는 그림책과 만화였습니다. 1949년에 이스라엘로 옮겨 가 문학, 해부학, 생물학을 공부했으며 1957년 뉴욕으로 가서 미술 수업을 받고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그림책 『The Moon in My Room』을 통해 그림책 작가로 성공하고 나서도 자신에게 맞는 글과 그림을 고민하다가 보다 함축적이고 아름다운 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태극권과 요가, 서예 등 동양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유리 슐레비츠는 자신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내보이지 않고 대신 핏기 없는 애잔한 그림을 통해 사람과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특히 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비 오는 날』이나 중국 한시(漢詩)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새벽』, 비와 아이의 상상이 만들어 낸 『월요일 아침에』를 통해 그가 자연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세련되게 그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소음과 전쟁의 처절함 속에서 그가 원했던 것은 내리는 비를 보며 사색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조용한 삶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린 유리 슐레비츠의 꿈이 그림책이라는 또 다른 세계에서 비로소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서 랜섬의 이야기에 그림을 그린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로 1968년 칼데콧 상을 수상했으며, 『비 오는 날』로 1980년 칼데콧 아너 상과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에서 동메달을, 『새벽』으로 1975년 국제어린이도서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책 소개

분야유아
아침이면, 선원 복장을 하고 모형 돛단배가 있는 윗집 아저씨네로 놀러가는 아이는 힘든 계단에도 끄덕도 않습니다. 모형 돛단배와 함께 바다를 항해하면서 폭풍우를 만나지만 선장은 용감해야 하지요! 우리 주인공은 폭풍우에 맞서서 싸웁니다. 그리고 마침내 잠잠해진 바다를 지나서 아름다운 섬에 도착 합니다. 섬을 둘러보는데, 무서운 해적이 나타났습니다. 외눈에 외팔에 외다리에 외귀를 하고 있지요. 하지만 낮잠을 방해받은 원숭이들에게 쫓겨서 보물지도를 떨어뜨리고 달아납니다. 아이가 지도를 줍는 순간,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누가 아이를 지켜보고 있는 걸까요?

작가는 어렸을 적에 선원 옷을 입고, 선원 모자를 쓰고, 선원 호루라기를 목에 걸로 이웃집 아저씨네로 놀러가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웃집 아저씨네에는 무서운 초상화가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의 작가는 그 초상화의 인물이 자신을 쏘아보고 있는 것 같아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작가의 어린시절 추억을 담아서 만들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상상으로 인해서 평범한 사물을 무서운 것으로 바꾸어서 생각하곤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동화 속 주인공이 당당하게 초상화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 모습은, 스스로의 힘으로 공포심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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