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9년 12월 7일부터 쓰여진 그의 영문일기 가운데 1892년 12월 30일까지의 일기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이 시기는 윤치호가 미국 남부 테네시 주에 있는 밴더빌트 대학과 조지아 주에 있는 에모리 대학에서 수학하던 때이다. 이 기간의 일기에는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애증, 19세기 미국 대학생활과 커리큘럼, 미국 남부사회와 미국 교회에 대한 윤치호의 생각들을 담고 있다. 또한 미국사회의 발전을 부러움을 가지고 바라보면서도 미국의 오만함이나 위선을 예리하게 비판한 내용들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