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 가본 적이 없지만 조국 해방을 위해 테러리스트가 된 마이로, 비밀 조직의 장군이지만 그것을 숨기고 있던 아버지의 아들 벤, 그리고 버스를 운전하고 있던 소녀 케이트 이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10대 청소년 들이다. 그들은 사랑을 배우기 시작하는 시점에 서 있었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을 납치해, 비밀 조직의 해산을 요구하는 테러가 발생하면서, 이들의 생활은 송두리채 흔들리게 된다.
스쿨버스 납치 사건이 발생하고 시간이 흐른 뒤, 이 책은 벤의 시점에서 시작해 과거로 돌아간다. 테러를 계획하는 테러리스트 집단의 이야기가 마이로의 시선에서 전개되고, 납치를 당한 사람의 마음을 케이트가 설명한다. 그리고 그 혼돈의 테러 현장에서 치명상을 입었던 벤은 살아남은 사람이 가질 수 밖에 없는 마음을 이야기한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맞서서 싸우고자 노력했고, 자신이 무엇인가 가치를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른들이 만들어낸 세계의 규칙과 싸울 수 밖에 없는 청소년의 시각을 표현하고, 그들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를 세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