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문학사〉 시부문 신인상, 〈시조시학사〉 시조부문 신인상, 〈수필과 비평사〉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김재춘 시인의 신작 시집. 가족에 대한 사랑부터 사회에 대한 애정과 비평적 안목이 함께 공존하는 시인의 시선, 쓸모가 없이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애정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 넓은 시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서서히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시인의 마음은 연륜이 가져다 주는 여유과 안빈이 편안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