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가장 많은 선수와 가장 많은 관중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내는 스포츠 축구, 바로 그 축구를 통해서 문화를 보고 문화를 통해서 축구를 본 책이다. 왜 축구는 홀리건을 달고 다니는지, 프랑스 축구는 왜 정치적이지, 이탈리아 축구는 왜 수비적인지 그리고 브라질 축구는 왜 그렇게 화려한지를 설명한다. 축구라는 하나의 통로를 이용해서 그 나라의 문화와, 그 나라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알려준다.
이 공놀이는 스포츠라고 하기에는 대리전쟁으로 그리고 자존심 싸움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2002년의 한국에서처럼 최고의 축제로까지 확대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렇게 수많은 것들을 어우르기 때문에 축구는 문화이고 그 나라의, 지역의 축구는 그들을 표현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착취자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무술인 징가가 왜 브라질 축구의 정수가 되었는지, 『축구는 문화다』는 바로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