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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의 성공학
글쓴이
이상각 저
출판사
들녘미디어
출판일
2003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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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상각

충남 태안 출신이다. 시인이자 역사 관련 저술가로 출판기획 ‘작업실’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저술활동을 해왔다. 인류의 발전 과정과 진보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그것을 집대성한 것이 고전(古典)이라고 믿는다. 특히 최근에는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정사를 기반으로 색다른 역사 해석을 내리는 데 힘쓰고 있다. 충남 태안 출신에서 태어나 화백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월간 "통일" 기자, 계몽사/종로학원 고등부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를 복원하고 단절된 소통의 끈을 이어 줄 온기있는 책을 써 내는 것이 바람이라고 이야기한다. 최근 그는 역사에 큰 관심을 가지고 개혁군주 정조, 세종, 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역사책 저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일방적이고도 단순한 역사의 기록을 절개하고 분석해서, 당시의 복잡다단한 상황과 그 안에 살아 숨 쉬던 인간들의 내면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방식으로 역사책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때 그는 왜 그런 일을 했을까?’, ‘그는 정말로 그런 사람인가?’ 등의 화두를 앞세워 한 인물과 그 주변을 훑어내는 저자의 끈질김은 결국 교과서와는 많이 다른 모습들의 역사책으로 탄생하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는 삶의 지혜를 제시하는 베스트셀러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를 비롯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2』『생각이 사람을 바꾼다』『봉신전설』『화술 123의 법칙』『동무생각』『천자문 서당을 뛰쳐나오다』『명심보감 갓끈을 풀어헤치다』『조선팔천』『효명세자』『영광과 좌절의 500년, 조선왕조실록』,『열정과 자존의 500년, 고려사』, 조선의 외국어전문가를 그린『조선역관열전』, 일제의 조선병탄을 주도한 일본인을 추적한『1910년 그들이 왔다』, 구한말 조선에 몰려들던 외국인 이야기『꼬레아러시』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내 삶의 승부수를 던져라!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으며,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다.’


이는 유가사상의 핵심이자 모든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행동 원칙이며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 즉 중용의 원칙이다. 때문에 중용은 오늘날에도 성공적인 삶을 일궈나가는 데 있어 필수 요소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잣대로 통한다.
역사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중용이라는 커다란 굴레 안에서 영욕을 달리했다. 즉 중용의 원칙을 제대로 실천한 이들은 성공가도를 달렸고, 중용을 저버린 이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하나를 버리고 셋을 얻는다'는 바로 그들의 삶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용의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쳐주고, 나아가 천하무쌍의 성공 비결을 일러주는 책이다.
참고 기다리는 자가 승리한다, 시기에 맞는 방법을 쓴다, 자신에게 유리한 생각만 하지 말라,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라, 나보다 먼저 남을 생각한다, 어려울 때는 몸을 지킨다…….
이처럼 중용은 삶의 모든 진리를 담고 있다. 실제로 동서고금의 유명인들을 비롯해 오늘날 성공적인 삶을 열어가는 이들의 일생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중용의 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즉 중용의 원칙을 남보다 먼저 깨달아 앞서나간 이가 있는가 하면, 중용의 도리를 지키지 못해 자신의 뛰어난 재주를 세상에 활짝 펴보지도 못한 채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진 이도 있다.
문제는 중용을 어떻게 실천하느냐다.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과 현실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좀더 열린 마음을 갖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특히 요즘같이 복잡다단하고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신만의 구체적인 행동 철학은 더 크게 가슴에 와닿을 수밖에 없으며, 남보다 한 걸음 앞설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이 된다.
중용은 어느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는, 포괄적인 삶의 지침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그것의 하나를 버리고 셋을 얻고자 한다면, 중용의 길을 택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곧 천하무쌍의 성공 비결이다.

'중용의 성공학'은 ‘나를 알고 세상을 읽는’ 지혜의 눈을 틔워준다. 또 중용의 원론만 앞세우거나 현실에 억지로 짜맞춰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키는 말들을 구구절절 늘어놓지 않고 상업, 전쟁, 관직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인물들이 어떻게 중용을 운용했으며,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에 곁들여 중용과 결합된 중국 고전을 통해 양생술, 처세술, 외교술, 사랑법 등을 아우름으로써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던 중용의 막연한 선입관을 버리고 어떤 분야에서든 자신만의 성공을 다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측근들의 추대로 황제 자리에 오른 송 태조 조광윤은 끝까지 중용을 지키며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으며, '손자병법'을 집대성한 손빈은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참고 기다리다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자신이 유리한 지위에 있을 때 언제나 불리한 처지로 전락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처세를 몸소 보여준 월왕의 참모 범려 또한 중용을 성공적으로 실천한 인물이었다. 월나라가 열국의 패권을 거머쥐면서 상장군의 호칭을 얻어 공명을 누리던 범려가 부귀영화를 과감히 버리고 시골로 돌아가 자신의 재산을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았다는 일화는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반면 중용을 지키지 못해 실패의 길로 향한 이들도 적지 않다. 평범한 장사치에서 진나라를 쥐락펴락하는 대신이 될 만큼 총명했던 여불위는 탐욕을 버리지 못해 결국 자신의 아들인 진시황에 의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고 말았다. 또 중용을 행하면서도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해 실패한 이로 왕안석을 들 수 있다. 그가 시행한 변법은 시기에 맞지 않아 백성들의 원성을 샀고, 그 결과 1년 만에 폐지되었다. 법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수많은 저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처세술을 가르친 한비자도 자신을 지키는 명철보신明哲保身의 진리를 깨우치지 못해 세상에 자신의 뜻을 한 번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채 독주를 마시고 생을 마감했다.
이처럼 '중용의 성공학'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 등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자신이 목표한 지점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준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와 남보다 먼저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기 바란다.

천하무쌍의 성공 비결, 중용中庸

성공에 이르는 길은 온갖 수모와 고난의 가시밭길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노력과 인내, 끈질긴 집념으로 거쳐갔고 마침내 뜻한 바를 이루었다.
그처럼 성공한 인물들 중에는 송 태조 조광윤과 손무의 손자로, '손자병법'을 집대성한 손빈 같은 이들이 있다. 반면 성공한 듯 보이면서도 사실은 실패한 여불위와 한신 같은 이들도 있다.
이 두 부류의 차이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중용中庸’에서 비롯된다. 중용을 취한 자는 성공에 이르렀고 그것을 지킬 줄 알지만, 중용을 취하지 않은 자는 성공에 이르렀어도 그것을 빼앗기고 만다. 곧 성패란 ‘하나를 버리고 셋을 얻는다’는 천하무쌍의 성공비결인 중용의 유무에서 가름된다.
이런 까닭으로 '논어'에서 ‘중용이 최고’라는 표현으로 처음 나타난 중용은, 모택동에게서 ‘공자의 가장 큰 발견이자 공헌’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이른다.
실제로 동서고금의 성공 사례들을 살펴보면 모두가 중용의 원칙에 들어맞지 않은 것이 없다. 그렇다면 중용의 원칙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 매사에 선입견을 갖지 않는다(집중執中).
둘째, 구체적인 경우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채용한다(행권行權).

이와 같은 중용의 원칙에 통달하면 승리의 기쁨을 얻지만, 그렇지 않으면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된다. 이러한 진리는 명철보신明哲保身의 주인공 범려 등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들이 명백하게 증명해주고 있다.
지금부터 우리는 ‘중용의 원칙’이 상업, 전쟁, 관직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운용된 사례를 살펴보고, 거기에서 도출된 여러 문제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중용의 역할을 구체적이고도 입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준거를 통해 독자 여러분이 지금껏 알고 있던 중용의 막연한 선입관을 버리고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을 다질 수 있는 깊은 내공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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