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두 나라, 미국과 중국의 경제현실을 면밀하게 살펴본다. 이 두 나라의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의 복잡한 현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서서히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는지, 앞으로 금융시장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제도적인 변화가 모색되고 있는지 기본부터 차근차근 설명함으로써 인류가 ‘돈’으로 대표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을 어떻게 운용하고 발전시켜왔는지,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이런 금융제도는 나라마다 어떤 식으로 같고 다른지, 어떻게 서로 관계맺는지 등을 상세히 보여준다.
세계적인 중국인 경제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천즈우 예일대 종신교수는 이 책에서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시대에 ‘금융이란 무엇이고 우리는 금융에 대해 어떤 지식을 갖춰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일반인들로서는 가장 접근하기 힘들고 거부감이 들면서도 외면할 수는 없는 '금융'이라는 주제를, 가장 보편적이고 시급한 문제로 인식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또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쉽게 풀어썼다는 점에서 이 책은 눈길을 끌고 있다.
저자는 왜 돈을 쌓아두기만 하는 국가가 폐쇄된 전제정치 끝에 멸망하는지, 왜 서브프라임 위기가 미국 소비금융 모델을 바꿀 정도의 것은 아닌지 등 고정관념과 잘못된 경제지식을 비판하고 바로잡는 것부터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답게 금융시장을 읽는 법, 주식시장을 읽는 법, 현대인으로서 어떻게 투자하고 부를 증식시킬까 하는 문제까지 세밀하게 조언한다. 또한 동서양 근대국가의 역사적 과정 속에서 금융발전을 위한 제도적 변혁을 주도했던 나라와 돈을 쌓아두기만 했던 나라들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